쓰리콤은 기가비트 라우터와 무선랜을 중심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내 기가비트 라우터 스위치 시장은 1800억원 규모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L3스위칭의 기가비트 스위치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과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비동기전송모드(ATM) 시장에서도 기가비트로의 전환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가비트 이더넷은 ATM보다 저렴하면서도 호환성과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속 이더넷이나 백본을 향상시키고 스위치와 서버간 접속 품질 향상, 대역폭 할당, 응용솔루션과 백업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경기가 호전됨에 따라 기가비트 라우터 스위치의 수요도 증가해 올해까지 ATM으로 구축되던 각 공공기관이나 기업체·학교 등에서 네트워크 백본 등을 기가비트 스위치로 대체할 전망이다. 또 인터넷 수요의 증가로 높은 대역폭과 확장성이 요구되고 전자상거래 등과 같은 인터넷 기반의 비즈니스가 백본 네트워크 인프라를 강화하기 때문에 올해보다 약 25%의 성장이 예상된다.
기가비트 라우터 스위치는 한국쓰리콤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4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쓰리콤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스위치 4007·4400·4900 제품군이 있으며 중복성과 확장성 등이 더욱 향상된 백본 기가비트 스위치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쓰리콤은 파트너를 통해 정부 및 관공서·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무선랜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무선랜 시장에 뛰어든 쓰리콤은 무선랜과 블루투스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 11월 11Mbps 무선랜 액세스포인트 6000, 11Mbps 무선랜 빌딩투빌딩, 11Mbps 무선랜 PC카드 및 무선블루투스 USB 어댑터 등을 대거 출시하면서 무선랜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또 내년 초에는 802.11a를 지원하는 무선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쓰리콤은 내년에 무선랜 시장의 규모가 더욱 커지고 다양한 시장에서 무선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해 무선랜이 구축될 수 있는 곳은 어디든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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