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01 특허기술대전 개관식 8일 개최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01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올해 우리나라 발명특허계를 총결산하는 이번 특허기술대전에는 발명가 및 중소기업, 대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신청한 255점 가운데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0개사 157점이 전시된다.

　이번 특허기술대전에서 올해의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은 ‘음식물 쓰레기와 분뇨의 퇴비화 시스템’을 출품한 박세준 이앤테크 사장이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에는 ‘훈민정음 제자원리에 기반한 한글입력 장치 및 방법’을 출품한 정회선 언어과학 사장과 ‘변기의 절수장치’를 출품한 임영애 이세이브 사장 등 2명이, 특별상은 절첩식 자전거를 출품한 윤석권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국고보조지원 우수 발명 시작품과 국제발명품전시회 수상품, 특허기술상 수상품 등 22점이 선보이는 특별전시 코너와 아이디어에서 창업까지의 절차를 안내·상담하는 사업화지원 코너가 마련된다.

　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이디어 발명상품 판매 코너를 별도로 설치해 소비자가 현장에서 염가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특허기술장터를 설치해 특허기술의 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특허청 홈페이지(http://www.kipo.go.kr) 또는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http://www.kipago.kr)를 참조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