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지난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노트북 PC인 ‘드림북X’가 큰 인기를 끈 데 힘입어 노트북PC분야 2위에 올라설 태세다.
삼보컴퓨터는 지난달 5000여대의 노트북PC를 판매, 올해 월별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지난달 초 선보인 ‘드림북X’는 출시 한달 만에 1000여대가 판매돼 톡톡히 효자노릇을 했다.
삼보컴퓨터가 자체 집계한 지난달 PC판매자료 기준으로는 LGIBM을 제치고 컴팩과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보컴퓨터 신필호 마케팅팀장은 “지난달 5000여대의 수요를 예상했으나 주문이 7000여대가 몰려 제대로 제품을 공급하지 못했다”며 “이번달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보의 드림북X는 일본 소텍이 현지에서 아피나 시리즈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여성과 신세대 직장인 및 대학생 취향에 맞춰 깔끔한 디자인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까지는 셀러론 500㎒ 제품만이 공급됐으나 이달에는 펜티엄Ⅲ 600㎒ 제품을 새로 선보여 고성능을 요구하는 소비자까지도 공략층으로 넓혔다.
삼보컴퓨터는 최근까지도 삼성, 컴팩, LGIBM에 이어 노트북PC에서는 4위로 처졌으나 자체 개발 제품이 확대된 데 따라 모델군이 다양해지면서 점차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는 추세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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