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여의도 전시장 부지매각이 유찰돼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우려됐던 전시장 부족난이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관련업계는 내년 서울지역 전시장 수요는 총 220회로 예상되나 여의도 전시장이 폐쇄될 경우 전시장 공급은 200회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해왔다.
산업자원부는 전시장 부족난에 대응, 매각이 유찰된 여의도 전시장부지를 내년 한해 동안 사용키로 서울시와 합의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1년 더 무상임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의 부지매각 방침으로 폐쇄위기를 맞았던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이 정상 가동될 경우 연간 60회의 전시회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 11월부터는 전시면적 2400평에 연간 40회 개최 가능한 서울 양재동의 서울농업무역센터도 가동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전시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 235회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연간 127회 전시회 개최 신청을 받은 COEX는 월드컵미디어센터의 전시공간 임대로 내년 총 117회 공급에 그칠 예정이고 학여울의 서울무역전시장(SETEC)도 공급능력인 53회보다 많은 67회, 여의도 전시장은 26회 전시회 개최 주문을 받았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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