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유럽 순방 공식수행단으로 영국을 방문중인 김동선 정보통신부 차관은 4일(현지시각) 더글러스 알렉산더 영국 통상산업부 국무상이 참석한 가운데 런던 IT지원센터(iPark London) 개소식과 코리아 IT심포지엄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동선 차관은 “런던 IT지원센터 설립으로 국내 IT업체의 유럽진출 거점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런던 IT지원센터를 통해 한·영 IT기업간 협력 활성화 및 유럽시장 공동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4일 문을 연 런던 IT지원센터는 초고속네트워크를 갖춘 입주업체 사무실 10개와 단기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개방형 사무실 4개, 회의실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하는 국내 IT중소·벤처기업의 현지화와 마케팅·투자유치 및 공동 R&D 등 현지 비즈니스를 지원하게 된다.
해외 IT지원센터는 현재 미국의 실리콘밸리·보스턴·일본·중국 베이징에 설치된 상태며 오는 17일에는 중국 상하이에도 설치, 국내 IT기업들의 해외 시장개척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런던 IT지원센터 개소식에 이어 개최된 한·영 IT심포지엄에서 김동선 차관은 축사를 통해 ADSL 등 한국 IT산업의 우수성과 유리한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고 양국 기업간 상호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이날 IT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에서 한국통신·악토즈·조이원·아담소프트 등 15개 기업과 영국의 50개 기업 등 초고속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 분야의 양국 IT기업들이 참석했으며 심포지엄 참석 업체간 수출 및 투자상담이 이어졌다.
한편 김동선 차관은 IT심포지엄 참석에 이어 영국 통상산업부의 알렉산더 국무상과 한·영 IT차관회담을 갖고 △ADSL 등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정책 및 기술교류 △전자정부 구현 등 정보화 정책 협력을 위한 ‘한·영 정보화 협력포럼’ 구성·운영 △4G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협력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마련된 영국 IT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온라인 게임, ADSL, 무선인터넷, SI 등 국제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유망 수출품목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2001년 현재 약 20억달러에 머물고 있는 대영국 IT수출을 2002년 25억달러, 2003년 30억달러, 2004년 36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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