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IT·BT중심 대학-건국대학교

‘디지털 밀레니엄의 정보고속도로를 앞서간다.’

 지난 80년대 초반부터 ‘정보화·세계화’를 대학발전을 위한 제2의 모토로 내걸어온 건국대학교(총장 맹원재)는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 분야가 21세기 초고부가가치 창출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 관련학과를 전략교육 사업분야로 설정해 집중 지원에 나서고 있다.

 건국대는 2001년 기존 공과대학에서 정보통신대학을 분리, 컴퓨터공학부·전자공학부·인터넷미디어학부의 3개 학부, 6개 전공과정을 구성함으로써 IT분야의 교육시스템 효율성을 높였다.

 전자공학부는 컴퓨터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전공, 전자공학부는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공학 전공으로 세분화돼 있으며 다른 단과대학과 연계한 전문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벤처기업, SW 및 인터넷 전문기업과의 연계과정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설된 인터넷미디어학부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으로부터 2년간 1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난 9월엔 정보통신대학내에 (주)마이크로소프트와 산학공동교육센터를 설립, 첨단 정보통신 기술교육 및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국제공인자격증인 MCSD과정, CCNA·OCP프로그램 등을 교과로 채택해 국제적 수준의 실무형 IT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정보통신대학은 올해 정시모집에서 총 2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축산학에서 시작된 BT연구는 유전공학·미생물공학·의학·농학·의공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건국대는 BT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축산대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을 농축산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 축산학·낙농학·영양자원학 등 5개 전공의 축산식품생명과학부와 식량자원학·지역생태시스템공학·응용생물화학 등 5개 전공의 생명자원환경과학부로 이원화해 현재 65명의 교수진과 2300여명의 학생들이 BT의 신비를 캐고 있다.

 농축산생명과학대학은 올해 정시모집에서 38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건국대는 또 재학생의 정보인프라 활용능력과 국제적 감각 배양을 위해 영어구사력과 컴퓨터 활용력을 평가, 보증하는 ‘건국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건국대는 지난 5월 개교 55주년을 맞아 이같은 발전의지와 역량을 모아 국제회의장·정보통신시설·특수연구소 등을 갖춘 새천년관(밀레니엄 홀)을 준공,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맹원재 총장은 “21세기 태평양 시대를 맞아 건국대는 프런티어 정신에 입각해 수요자 중심의 대학교육시스템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IT·BT 등 초일류 선도 연구분야를 획기적으로 육성해 ‘연구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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