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동탑산업훈장. 이미지퀘스트 대표이사
26년간 컴퓨터 및 IT산업에 종사해 온 김홍기 사장은 작년 옛 현대전자에서 모니터 사업부문을 독립, IT분야의 첨단기술 개발과 해외 수출증대를 목표로 설정하고 중국 및 미국, 유럽에 해외 생산·판매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생산 및 판매망을 갖췄다. 김 대표는 2001년 당해년도(2000.7∼2001.6)에만 전체 매출액의 93%이상에 달하는 1억2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이미지퀘스트는 현재 유럽시장을 주력으로 러시아, 터키 등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미주지역은 고부가가치제품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현지 생산법인을 통해 현지시장을 적극 개척중이다.
또한 세계 최소형 17인치 모니터를 개발, 특허출원 및 판매를 개시해 신개념 모니터를 선보였으며, 모니터 기술의 디지털화·초저가형 개발을 통해 인터넷 보급에 기여했다. TFTLCD 모니터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산화 부품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 생산성 및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장재완. 동탑산업훈장. 아스톤코리아 대표이사
지난 96년 프랑스의 아스톤사와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아스톤코리아는 ‘고품질 실현과 신기술 개발’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전사원이 노력한 결과 2001년 당해년도 수출실적이 1038만4000달러를 달성,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아스톤코리아는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CAS) 제품을 개발해 프랑스 아스톤사를 통해 주로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불량률 ‘제로’ 실현을 위해 전사원 품질관리 교육 및 사내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한해 수출실적 역시 28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는 장재완 사장은 “디지털 리시버 제품의 세계 시장 자체가 본격적으로 형성단계에 있으며, 특히 하나의 시스템으로 2개의 유료방송 구현이 가능한 본 제품의 특성이 유럽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포지셔너 기능과 양방향통신이 가능한 주변기기까지 함께 판매하는 방식의 아스톤코리아는 내년에도 수출에만 전력, 40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국노. 동탑산업훈장. 한국프라스틱공업협회 이사장
이국노 이사장은 지난 93년부터 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확대 기반강화, 품질관리 체제구축, 신기술 개발, 중소기업 경영안정 도모, 중소기업 관련 정책수립에 기여하는 등 국내 플라스틱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인정됐다.
일례로 이 이사장은 IT강국으로 부상중인 인도의 IT산업 인프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련정보를 수집해 분석·검토한 결과, 인도의 국가 기반사업인 인터넷 광케이블 매설에 소요되는 PE관이 수출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수출상담을 적극 추진, 기존 세계 유수기업을 제치고 1200만달러에 달하는 광통신케이블 보호관 ‘HDPE DUCTS’를 성공적으로 수주한 바 있다.
이밖에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계열화 촉진, 단체수의계약제도 유지, 중소기업정보화와 국제화 추진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를 관계기관과 협의, 정부에 강력 건의하는 등 관계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서승정. 동탑산업훈장. 대양전기공업 대표이사
서승정 사장은 일찍이 지난 77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24년간 각종 선박에 소요되는 3000여종의 선박용 등기구와 관련장비를 국산화해 국내 5대 조선소에 공급하고 선박 선진국인 일본, 독일 제품과 대등한 품질로 해외시장에 진출, 우리나라가 조선강국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이번에 인정됐다.
서 사장은 로이드선급협회, 독일선급협회, 노르웨이선급협회 및 일본선박협회 등을 직접 방문, 520여품목의 선박용 등기구 인증서를 직접 취득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세계 유수업체로 정착하게 됐다.
지난 88년에는 부설기술연구소를 설립, 연간 매출액의 1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정부의 각종 선박관련 국책연구 및 개발과제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에 따라 대양전기공업은 공업기반기술사업, 산업기술개발사업, 기술혁신과제 및 특정연구개발사업 등 각종 국가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를 사업화하는데 성공했다.
◆임명섭. 동탑산업훈장. 옵트론-텍 대표이사
임명섭 옵트론-텍 사장은 국내 광학계의 기술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던 광학관련 부품을 국산화해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임 사장은 연구개발 분야에만 매년 총매출액의 10% 내외를 지속적으로 투자,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추진해 전년대비 3배 이상의 수출 증가를 이뤄냈다.
옵트론-텍은 고객감동 경영의 일환으로 동종업계 최초로 ISO9002 인증을 획득했으며 품질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환경친화적 기업경영을 위해 ISO14001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 노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은 초박형의 C-MOS 이미지 센서 패키지를 개발, 현재 세계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0.3톤 LCD용 그라스와 R2 구면 렌즈 가공기술을 확보해 세계 유수의 광학관련 업체로부터 제품개발 의뢰가 쇄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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