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자광고대상>동상-LG화학 `Future for you`

◆수상소감-LG화학 홍보담당 성준희 상무

먼저 수상의 영광을 주신 전자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4월 3사 분할과 함께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기업이미지 정립을 시도했다. 분할 전 다양한 사업영역이 존재하던 때와는 달리 사업부문이 다소 정리됐으나 석유화학·산업재·정보전자소재 등 역시 다양하고 이질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LG화학의 이미지를 한편의 광고에 표현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수 차례에 걸친 회의와 고민 끝에 ‘고객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LG화학’ 을 기본개념으로 정하고 ‘Future for you’를 기업PR 슬로건으로 한 기업광고를 제작했다.

　‘Future for you’는 LG화학의 고객에 대한 약속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으로서 LG화학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우선 ‘Future for you’라는 기업슬로건을 간결하게 알리기 위한 런칭 광고를 제작했다. 아울러 우리회사 사업의 실체를 전달하기 위해 석유화학·산업재·정보전자소재 3편의 광고를 기업슬로건과 연계해 제작, 시너지 효과를 제고했다.

　런칭광고는 동이 터오르는 트윈타워를 배경으로 도시의 이미지 위에 고객의 미래를 준비하는 당사의 기업슬로건 ‘Future for you’를 간결하게 새겨 기업의 비전과 의지가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했다.

　또 사업의 실체를 전달하기 위해 사업본부별로 디지털파트너·글로벌화학파트너·인테리어솔루션파트너라는 서브콘셉트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의 첨단기술력을 대조적인 이미지를 사용해 새로운 솔루션으로 당신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비전이 구체적으로 전달되도록 3편의 실체안을 제작했다. 이는 당사의 이미지가 특정 사업부문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기업분할에 따른 새로운 기업슬로건 출범 첫 해로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기업이미지 정립을 위한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고 자평하고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한 새로운 LG화학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를 빌어 항상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애쓴 LG애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제작후기-LG애드 기획1팀 이정섭AE

　지난 2월 LG화학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LG애드로 걸려왔다.

　기존 LG화학이 4월 1일부터 LG화학·LG생활건강·LGCI 등 3개 회사로 분할된다는 통보와 함께 새로 출범하는 LG화학의 이미지를 알릴 광고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LG애드는 LG화학 홍보팀과의 협의하에 한달간 기업PR를 준비하기 위한 소비자조사를 시작했다. 그 작업은 기존 LG화학의 이미지와 새롭게 출범할 LG화학이 추구해야 할 이미지 영역에 관한 심층조사 위주로 실시됐다.

　‘Future for you’는 이 결과와 LG화학 혁신지원팀과의 내부적 협의를 거친 끝에 탄생하게 됐다.

　기업 비전은 글로벌기업으로서의 LG화학이 향후 핵심사업 진출과 동시에 현재 기업가치를 대표하는 주요 테마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기업슬로건은 LG화학의 실체를 나타내는 창조적인 안으로 전개된 후 LG화학의 4월 임원회의에서 광고시안에 관한 첫 브리핑을 갖게 됐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정보전자편은 LG화학의 미래와 현재를 ‘Dream ＆ Reality’라는 서브콘셉트를 통해 표현됐다.

　종이컵전화기와 LG화학이 향후 펼칠 미래사업인 IMT2000전화기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전지·디스플레이소재·회로기판소재와의 연결고리를 순수한 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LG화학의 사업실체를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LG화학과 쉽게 연상하기 어려운 정보전자사업의 영역을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상하게 된 것에 감사하며 제작에 관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