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 http://www.bioneer.co.kr)가 세계 최대 합성유전자를 생산할 수 있는 DNA센터 설립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바이오니아는 기존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DNA센터를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으로 확대 이전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한 대전 DNA센터에는 1일 평균 10만가닥의 합성유전자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지는데 바이오니아는 이를 위해 합성유전자 생산공장에 자체 개발한 유전자 합성기를 내년 5월까지 100대 설치할 계획이다.
합성유전자는 생명공학 연구시 필수 실험소재로 유전자 증폭 및 분석·유전자 치료법·DNA칩을 이용한 진단 등 다양한 실험에 사용된다.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유전자 합성기는 384개 시료를 동시에 합성할 수 있는 장치로 100대를 매일 2.5회 가동할 경우 하루 10만가닥의 합성유전자 생산이 가능해져 세계 최대 생산시설이 될 전망이다.
바이오니아는 특히 유전자 염기서열 합성 및 정제 등과 관련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생산함으로써 기존 합성유전자 전문업체와의 차별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니아는 최근 일본 시마즈사와 연간 수백만가닥의 합성유전자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 나스닥 등록업체인 시쿼놈, DNA 치료제를 개발 중인 ISIS사 등과 공급계약을 추wls 중이다.
박한오 사장은 “대용량 합성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대량의 합성유전자가 필요한 SNP 프로젝트 및 DNA칩 등과 관련된 각종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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