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직 대통령의 하루는 어떨까?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새 광고가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기라도 하듯 퇴임한 전 미국 대통령 클린턴에게 카메라를 들이댔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클린턴’편은 퇴임후 지루한 하루를 보내던 클린턴이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다이내믹한 재미를 맛본다는 상황 설정을 통해 스카이라이프만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여러명의 보디가드를 거느리고 대저택에 들어선 클린턴. 막상 할 일이 없어 하품을 하던 클린턴이 TV 리모컨을 들자 가정부가 순식간에 프로골퍼로 변한다. 깜짝 놀란 클린턴이 다시 채널을 돌리자 이번엔 날씬한 아가씨가 들고 있는 서핑보드에 대한 정보창이 뜨고 클린턴은 수영복 차림의 아가씨에 넋을 잃는다. 이때 뒤에서 째려보던 힐러리의 날카로운 목소리와 함께 화면 밖으로까지 튀어나오고 놀라 소파 뒤로 넘어진 클린턴이 얼굴을 내밀며 외친다. “와, 대단한 접시야!”
지금까지 스카이라이프는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릴린 먼로, 케네디 등을 등장시킨 티저광고를 내보냈다.
클린턴편부터는 소비자들의 위성방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단한 접시’의 정체를 조금씩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이번 광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클린턴이 출연했다는 점인데, 재미있는 것은 주인공이 클린턴을 쏙 빼닮은 이미테이션모델(impersonator)이라는 점이다. 이 모델은 ‘팀 와터스’라는 미국인으로, 플로리다에서 부동산업을 하다가 클린턴과 너무나 닮은 외모 덕에 모델의 길로 나섰다. 팀 와터스는 클린턴과 같은 취미생활을 하기로 유명한데, 아침이면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조깅을 할 정도다.
대통령의 하루를 바꾼 ‘대단한 접시’. 접시 하나면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송을 볼 수 있다니 벌써부터 세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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