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엔에스(대표 박창현 http://www.kdns.co.kr)는 중국 연신광전자에 보급형 액정표시장치(STN LCD) 제조장비 4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반도체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LCD 장비 중국 수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한국디엔에스는 이달말까지 연신광전자에 풀라인 STN LCD 제조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STN LCD 제조설비는 평판디스플레이(FPD)의 원판 유리를 세정·현상·식각·박리하는 공정장비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감광액 도포 설비, 노광설비 등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370×400㎜ 크기의 유리뿐만 아니라 370×470㎜ 유리를 설계변경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이 회사 박창현 사장은 “올상반기 대만 난야에 500만달러 규모의 설비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에도 같은 장비를 수출함에 따라 중국권 국가의 시장개척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동남아시아권 국가로 수출대상국을 확대해 LCD 장비 분야에서만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디엔에스는 LCD 장비 사업강화 차원에서 최근 유기EL 제조설비, 4세대 LCD용 인라인 코터 등을 개발한 데 이어 내년에는 5세대 LCD 장비를 추가로 개발, 제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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