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외화표시 벤처프라이머리 CBO발행

 

 최초로 외화표시 벤처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이 해외시장에서 오는 29일 발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20여개 기관의 투자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행은 국내의 우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53개사(코스닥 29개, 프리코스닥 24개)가 발행한 약 32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기초자산으로 해 2억6000만달러 규모의 3년만기 외화CBO를 발행하는 것이다.

 CBO채권은 무디스에 의해 KDB발행채권 등급 수준으로 평가될 예정이며 이번 CBO의 경우 기초자산에서 발생되는 원화 원리금은 산업은행이 통화스와프를 통해 환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고 산은캐피탈의 일부지분 참여를 통해 기초자산인 전환사채의 발행금리를 낮췄다.

 또한 이번 CBO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신용공여은행인 KDB의 신용공여금액을 전액 지원 보증하고 산은캐피탈이 6%의 지분을 출자하며 신용공여 및 스와프 제공은행으로 산업은행, 국내 주간사로 대우증권과 LG투자증권이 참여하며 해외주간사로는 CSFB증권이 참여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왼쪽부터) 박우양 산업은행 뉴욕지점장, 여성구 LG투자증권 부사장, 김재실 산은캐피탈 사장, 이근경 기술신보 이사장,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그레고리 박 CSFB(홍콩) 이사가 로드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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