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LAN 전문업체인 하우텔(대표 박경화 http://www.howtel.co.kr)은 연간 200만대 규모 무선LAN 생산설비를 갖추고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이 회사는 최근 경기도 의왕시에 대량 생산라인을 구축, 자체 개발한 무선LAN 제품을 양산키로 했다.
하우텔이 선보인 무선LAN 제품은 2.4㎓대역 IEEE802.11b 규격을 지원하며 PCMCIA타입 노트북PC용 무선LAN카드(HOWLAN-5000N), PCI타입 데스크톱PC용 무선LAN카드(HOWLAN-5000P), 무선 액세스포인트(HOWAP-5000)로 모두 세 가지다.
하우텔은 자사 솔루션이 외국 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는 데이터 전송속도(최대 11Mbps, 평균 3∼5Mbps)를 지원하며 128비트 WEP를 사용, 보안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HOWAP-5000과 무선LAN카드는 복잡한 건물내에서도 90m(실외 300m 이상) 안정적인 통신거리를 보장한다는 게 하우텔측의 설명이다.
하우텔은 이 무선LAN 제품군 하나로 연간 10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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