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모성자재(MRO) 구매대행 전문 e마켓인 MRO코리아(대표 문태성 http://www.mrokorea.com)가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두고 고민중이다.
MRO코리아가 설립하려고 하는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한 물류센터와 다르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전문상가. 일종의 ‘MRO 이마트’다. SK글로벌과 공동으로 MRO코리아를 설립한 그레인저사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MRO몰을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펼치고 있고, 그레인저사가 투자한 일본의 e마켓 알파퍼처스도 이미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
MRO코리아의 고민은 내년 6월경 매장을 설립한다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금 증자를 하고 사업에 착수해야 한다. 구매대행 모델 상 발생할 수밖에 없는 재고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매장 필요성은 시급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대 주주인 SK글로벌이 머뭇거리고 있다. 올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구매대행에서만 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는 MRO코리아는 SK글로벌이 성공사례로 꼽는 신규 사업으로 그룹 최고 경영진에게까지 사업현황이 보고되고 있을 정도로 주목받고 있지만 ‘재고장사에 별 메리트가 있겠느냐’는 부정적 견해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MRO코리아는 약 20억원의 소요 예산을 책정, 천안지역에 1000평 규모의 매장을 설립한다는 1차 사업계획안을 수립했다. 그레인저사에서는 파트너사인 SK글로벌의 의지만 있으면 공동투자한다는 입장이다. e마켓이 운영하는 대형 전문몰이 등장할 지 주목할 만하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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