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자가 진단 서비스 첫 선

 ‘인터넷으로 웹 사이트의 수준을 직접 진단한다.’

 온라인 마케팅의 대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웹 사이트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한국 웹사이트평가개발원(원장 홍일유·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은 인터넷(http://www.kwi.or.kr)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기업 홈페이지 수준을 자가진단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 웹사이트평가개발원의 자체 평가모델인 ‘3C-D-T’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서비스는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디자인·기술영역 평가와 웹사이트 구축·운영·관리측면 평가 등 크게 두 부문간의 균형 정도를 측정해 웹사이트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가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 웹사이트평가개발원의 웹사이트에 접속한 후 메인메뉴에서 ‘셀프-테스트’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총 5개 영역별로 질문이 주어지며 질문 항목은 모두 5점 척도로 답이 표시되며,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입력되고 나면 세 부분으로 구성된 결과 화면이 제시된다.

  홍일유 원장은 “미국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웹사이트를 잘못 설계했을 경우 기업은 잠재적 매출의 반 가량을 잃을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이 시스템은 체계적인 사이트 분석보다는 사용자의 인지에 의존해 전문가의 사이트 평가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사이트의 효용성과 개선점에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게 사이트의 수준을 개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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