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차세대 인터넷 응용기술 개발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제1회 차세대 인터넷 응용기술 워크숍’이 지난 2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국가 전략사업으로 떠오르는 차세대 인터넷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반기술뿐 아니라 응용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IPv6·초고속 선도망 등 기반기술을 활용한 가상교육시스템·디지털 영상전송 시스템·멀티미디어 메시징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응용분야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이틀간 일정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 산·학·연 공동의 첫 ‘차세대 인터넷 응용기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정부 또는 민간기업 주도로 응용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구축으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한 우리나라도 여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산원과 개방형컴퓨터통신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 기간중 첫날 초청연사로 나선 정보통신부 황철증 과장은 “우리나라가 인터넷 소비국이 아닌 생산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차세대 인터넷 관련 응용 솔루션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별도의 정책자금을 책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Pv6 실증응용과 네트워크 기술 세션에서 박종태 경북대 교수는 “네트워크분야의 응용기술로 P2P·인터넷멀티캐스팅·콘텐츠전송네트워크·차세대 응용 서비스 관리 기술 등이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초고속 선도망과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에 관해 집중 논의될 예정인 둘째날에는 박용진 한양대 교수, 최덕재 전남대 교수, 김광훈 경기대 교수 등이 참석해 그동안 학계와 산업계 차원에서 진행된 응용기술, 솔루션 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 본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분산컴퓨팅과 국제간 협업 기술, 멀티미디어 기반 실시간 응급진료 시스템, 고해상 이미지를 통한 초고속 브라우징 방법, 차세대 VoIP서비스를 위한 표준 동향 등 산·학·연 차원에서 개발중인 응용솔루션에 관한 연구 성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지휘한 한국전산원 윤병남 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초고속 선도망을 활용한 응용과제의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차세대 인터넷 응용기술 개발 마인드를 확산하고 관련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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