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컴퓨터업체인 미국 IBM이 기업체의 보안 시스템 강화와 함께 생화학 테러 등의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보안 조직을 창설했다.
2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업체와 정부의 보안 강화 노력에 도움을 주고 탄저 등 신종 생화학 공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시큐리티 솔루션’(GSS)이라는 새 조직을 만들었다.
이 조직은 최근 미국에서 4명의 생명을 앗아간 탄저균 같은 생화학 위험에도 적극 대처해 생화학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입수, 분석해 미 정부 당국에 정책 자료로 제공한다. 또 보안과 관련된 IBM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과 함께 서비스 사업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GSS의 책임자 일리자베스 프라임로스 스미스 부사장은 “IBM은 지난 20년간 이상 고객에게 각종 보안 서비스를 해왔다”고 언급하며 “새 조직에는 3000명의 보안컨설턴트와 100명의 연구원이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은 GSS 설립과 별도로 뉴욕의 기업자산보호전문업체인 크롤과 제휴, 보안 서비스 마케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주 아몬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IBM은 매년 약 50억∼70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있는데 이미 스위스 취리히 연구소 등에서 생화학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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