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는 PC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PC업체로부터 아웃소싱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컴팩코리아의 액세스 비즈니스 그룹의 이홍구 상무는 최근 “국내 PC업체들의 기술력 향상 그리고 물류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근 국내 업체로부터 PC 아웃소싱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컴팩 본사 차원에서 LG전자로부터 노트북PC 아웃소싱을 확대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컴팩측은 이번 조치로 가격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트북PC와 관련, 그동안 프리자리오 1700 제품을 LG전자로부터 소싱해왔으나 최근들어 프리자리오 2700, 에보 N160을 추가로 아웃 소싱한 데 이어 N400, N600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스크톱PC는 그동안 연일전자로부터 홈PC제품만을 공급받아왔으나 이달부터는 기업용 데스크톱PC까지 아웃소싱을 확대했다.
이홍구 상무는 “연말쯤이면 컴팩 노트북PC의 70%, 데스크톱PC의 90%가 국내생산 제품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컴팩코리아는 3분기 연속 국내 노트북PC 2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행망용 노트북 및 데스크톱 PC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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