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자동차부품 모듈화에 향후 4∼5년간 정부 예산 180억원을 포함, 총 3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13일 산자부는 자동차 바퀴에 부착된 제동장치와 현가장치를 일체화한 ‘샤시코너 모듈’과 자동차 앞 범퍼와 에어컨·라디에이터를 일체화한 ‘프런트엔드 쿨링팩 모듈’ 등 2개 과제에 대한 기술개발을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총괄주관기관으로 산·학·연이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도·동아산업·서울대 등이 참여하는 샤시코너 모듈 개발사업에는 오는 2005년까지 162억원이 투입되며, 두원공조·동환산업·산업기술대 등이 공동추진하는 프런트엔드 쿨링팩 모듈 사업에는 오는 2006년까지 146억원이 지원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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