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DA업계의 선두주자인 제이텔이 사령탑을 교체했다.
제이텔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 한국지사의 프로젝트 리더를 담당했던 박영훈씨를 CEO로 영입키로 결정했다. 또 보스턴컨설팅의 컨설턴트인 나윤호씨와 이형돈씨를 각각 부사장급인 최고재무관리자(CFO)와 최고마케팅관리자(CMO)로 선임했다.
제이텔의 한 관계자는 “신동훈 전임사장은 애당초 제이텔의 발전을 위해 능력이 검증된 인사에게 언제라도 CEO를 맡긴다는 기본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상반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자 후임사장을 물색해 왔다”고 밝혔다. 신동훈 전임사장은 특별한 직책을 갖지 않고 당분간 백의종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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