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는 산업자원부의 산업기술개발 자금 950억원을 확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전자·정보통신 업체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금은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하는 장기저리 정책 자금으로 대출금리는 연리 5%다.
진흥회측은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사업자로 선정되고도 담보확보가 어려워 대출을 포기하는 중소업체를 위해 기술신용보즘기금 각 지점에 이 자금의 융자사업자로 추천된 기업에는 지급보증서 발급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도록 요청했다”며 “산업기술개발 자금은 올해말까지 대출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별도의 심의절차를 거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담보여력이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도 내년도 기술개발 사업을 앞당겨 올해 융자신청을 하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기술개발자금은 산업자원부가 지난 86년부터 시제품 개발사업과 첨단산업(SW 개발, DB 구축)분야의 연구개발 자금으로 융자·지원 해오고 있는 정책자금이다.
진흥회는 다음 달 7일까지 융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3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4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5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8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9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