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이스텔레소프트
엠보이스텔레소프트(대표 김유순 http://www.emvoice.com)는 음성인식 기반의 솔루션을 출품한다. 이 회사는 지난 97년 10월 정통부 초고속통신망 응용사업자에 선정돼 ‘음성인식기술 기반의 비디오메일 검색시스템’을 개발했고, 98년 1월에는 정통부 산학연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돼 ‘폰뱅킹을 위한 화자인식기술을 이용한 사용자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미국 최대의 음성인식업체 뉘앙스의 음성엔진을 사용한 음성인식 콜센터 구축솔루션(모델명 엠보이스 인에이블 스위트)이다. 이 제품은 콜센터의 기존 데이터베이스(DB)와 음성자료를 통합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분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 대용량 음성처리가 가능하다. 이밖에 말로 하는 증권거래 시스템 엠보이스 이지스톡을 비롯해 음성인식·화자인증·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대화로 비서역할을 하는 세이콜 보이스웹도 선보인다.
◇이지컴시스템
이지컴시스템(대표 임연재·오동진 http://www.ez.co.kr )은 최근 출시한 ez-CTI폰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발신자번호표시기능을 활용한 소호용 고객관계마케팅(CRM) 솔루션으로 컴퓨터와 전화를 연결해 전화의 편리함과 컴퓨터의 다양한 기능을 조합했다. 고객의 상담 및 주문내용, 거래정보, 위치정보를 전화를 받기 전에 컴퓨터상에 자동 팝업시켜 고객과 효과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글 및 통화중 대기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 별도 장비 없이 기존의 아날로그 키폰 환경에도 적용해 이러한 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고 사용자 특성에 따라 쉽게 편집, 분류도 가능하다. 이지컴시스템은 이 제품을 삼보컴퓨터 직영 30여개 대리점에 11월말부터 시범서비스용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12월말에는 전국 700여 삼보 대리점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 아울러 이 회사는 이 제품을 중소기업용 CTI솔루션으로 적극 홍보, 자사 부가서비스와 연계해 대중적인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제네시스텔레커뮤니케이션스코리아
제네시스텔레커뮤니케이션스코리아(지사장 위재훈 http://www.genesyslab.com)는 알카텔(Alcatel) 계열 컴퓨터통신통합(CTI) 전문 자회사의 한국법인으로 CTI 분야의 세계시장 개척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전세계 CTI 미들웨어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제네시스는 이번 전시회에 고객관계마케팅(CRM)을 지향하는 엔터프라이즈급 라우팅, 아웃바운드, 인터넷, 워크포스 매니지먼트, 네트워크 라우팅, 유니버설 플로 등 6종의 관리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며 모든 미디어(음성, e메일, 웹 및 무선휴대장치), 네트워크(회선교환 방식, IP 무선) 및 애플리케이션(프런트 및 백 오피스, e비즈니스)에 걸쳐 고객과의 통신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들이다. 이 회사는 국내 CTI 구축업체인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글로벌데이타시스템·LG전자·쌍용정보통신·에이블컴·예스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켄트피엘티
켄트피엘티(대표 임진묵 http://www.kents.co.kr )는 96년 창립초기부터 틈새시장을 겨냥해 전화기용 헤드세트 장비 수출에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이 회사의 헤드세트는 해외인증을 획득하는 등 미국·스페인·이탈리아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헤드세트는 전화기의 감도 향상 및 노이즈 감쇄기능을 갖춘 제품들로 리서치회사·보험회사·카드회사 등 전화통화량이 많은 기업에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켄트피엘티는 전화기 증폭장치(모델명 Amplifer Ket-175)로 지난 99년 산업자원부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난해 5월 독일 형식승인인 CE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처음부터 기술 및 디자인 중심의 해외사업에 역점을 둬 지난해말 미국시장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200억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도 기존 제품에는 없던 새로운 조형요소를 부여해 색상 및 그래픽 부문에서 경쟁적인 요소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한국지엠엑스
한국지엠엑스(대표 김수봉 http://www.gmx.co.kr)는 자체 개발한 PCI 방식의 V-Gen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서 통합보드와 통합보드 기반에서 운영하는 솔루션을 이번 전시회에 내놓는다. 이 회사가 출품한 V-Gen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서 통합보드는 별도 장비 없이도 일반 음성통신서비스는 물론 음성데이터통합(VoIP) 등과 연결해 각종 컴퓨터통신통합(CTI) 응용 부가통신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이 회사가 출품한 V-Gen 2000은 일반교환기 가격이면서도 교환기·자동응답(ARS)·음성메시지(VMS)·녹취·인터넷전화 기능을 한 시스템에서 기본으로 제공해 소비자에게 대폭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 회사는 V-Gen 솔루션을 탑재한 보드 및 서버를 중심으로 기존 ARS·VMS·콜센터 등 CTI솔루션을 개발업체에 공급함으로써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이 분야 장비시장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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