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기기 전문 편의점 업체인 폭스일레븐(대표 장영덕 http://www.fox11.co.kr)의 체인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폭스일레븐은 가맹비 800만원 외에 초도상품비·시설비·매장임차비 등을 합쳐 모두 1억원대의 높은 체인점 개설비용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사업시작 6개월 만에 20개의 가맹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조계현 폭스일레븐 이사는 “1억원대의 비용이 소요되는 가맹점을 불과 6개월 만에 20여개나 유치한 것은 창업업계에서 매우 성공적인 사례”라며 “입지선정에서 제품공급까지 본사가 일괄적으로 지원해 줌으로써 다른 체인업체와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달 안으로 12개의 가맹점을 새로 개설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가맹점 수를 모두 5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점포당 3000만원 이상이었던 초도상품비를 2000만원 이상으로 낮췄으며 입지선정도 가맹점주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가맹점 개설조건을 완화했다.
또 공급 아이템을 2000여가지로 다양화하고 가맹점에 재고가 누적될 경우 매입가 기준으로 신상품으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가맹점이 점포를 이전할 경우 본사가 무료로 시설을 다시 시공해 주고 각종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통한 마케팅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폭스일레븐은 지난 5월 설립된 부품·주변기기 전문 체인점으로 ‘동네 용산’을 표방하며 각종 컴퓨터 부품 및 주변기기·완제품PC 등을 편의점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문의 (02)522-7220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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