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캐시
웹캐시(대표 박남대 http://www.webcash.co.kr)는 지난 99년 7월 설립된 디지털금융회사다. 기존 금융산업이 디지털금융산업으로 전환되는 길목에서 전자금융결제사업, 디지털금융SI사업, 디지털금융채널사업 등 디지털금융사업을 주된 사업영역으로 종합금융유통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전자금융결제시장(디지털금융물류사업)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가상계좌서비스를 실시, 시장을 개척해 왔다. 가상계좌라는 명칭도 웹캐시가 처음 사용했다.
가상계좌서비스는 쇼핑몰·ISP업체·홈쇼핑·통신업체 등 자금집금(CMS)분야에 응용되기 시작해 현재는 대출전용카드, B2B마켓플레이스 거래보증(에스크로), 전자화폐 충전 등으로 응용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웹캐시는 전자상거래의 발전이 본격화하면서 디지털금융물류사업분야(전자금융결제시장)도 이제 시작단계로 보고 디지털금융SI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반기술을 활용, 종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는 가상계좌서비스 외에 3개 은행을 통해 계좌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스크린스크래핑기술을 활용한 계좌이체 PG사업인 ‘클릭페이(Clickpay)’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밖에 B2B결제, 에스크로, 통합인터넷빌링서비스(EBPP) 등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 보유하고 있거나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시장여건이 형성되는 대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금융산업의 디지털화가 이제 초기단계라 아직 종합금융유통사업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부족하지만 1∼2년 이내로 금융유통산업이 제조업에서의 물류·유통산업과 똑같이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될 것이다. 웹캐시는 이러한 금융유통산업분야에서 롯데와 같은 종합유통회사가 되는 것이 사업목표다.
◆씨포켓닷컴
씨포켓닷컴(대표 김광흠 http://www.cpocket.com)은 지난해 2월 설립된 전자결제 전문업체다. 우리금융(광주은행)의 가상계좌를 기반으로 한 전자지갑솔루션 ‘씨포켓(Cyber+pocket:Cpocket)을 개발하고 신용카드·무통장입금·전자화폐 등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결제서비스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씨포켓닷컴의 주요 사업은 가상계좌를 기반으로 해 다양한 서비스로 응용한 형태다. 우선 전자화폐 ‘씨포켓’은 광주은행의 가상계좌를 이용해 입금(충전)·출금(환전)·결제·이체·조회 등의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네트워크형 전자화폐로 충전한 금액만큼 제휴사이트에서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사용후 남은 금액은 환전도 해준다.
이 회사의 또다른 수익모델은 e메일뱅킹솔루션을 이용한 ASP서비스다. 우리금융의 가상계좌를 기반으로 계좌번호 필요없이 e메일을 이용한 송금·청구·결제 등의 금융서비스를 개발, 지난해 12월 네오위즈에 공급했다.
무통장입금 자동처리서비스는 씨포켓닷컴이 내세우는 사업분야 중 하나다. 역시 가상계좌를 이용하며 여러 은행과 연계해 무통장입금된 내역을 즉각 확인할 수 있어 쇼핑몰업체의 경우 주문 즉시 물건을 배송처리함으로써 제품 배달시간을 줄일 수 있다. 네오위즈, 온세통신 신비로, 하늘사랑, 새롬기술 등에서 도입·운영중이다.
이밖에 신용카드 결제와 휴대폰 문자메시지 게이트웨이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씨포켓닷컴은 이같은 서비스를 연계한 시너지 창출로 매출을 극대화함으로써 통합전자결제부문에서 자리매김을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니시스
이니시스(대표 권도균 http://www.inicis.com)는 인터넷 전자결제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지난 98년 인터넷보안 전문기업인 이니텍에서 전자지불 관련 사업부문이 독립해 출범한 회사다. 이 회사는 암호화 인증기술, 데이터 보호기술, 전자서명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전자결제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시작 2년여만에 전자결제서비스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의 전자지불서비스는 현재 국내 3500여개의 인터넷쇼핑몰에서 이용되고 있다. 소규모 쇼핑몰에 적합한 페이페이지(paypage)방식의 지불서비스인 ‘이니라이트(inilite)’와 콘텐츠 이용료 등 소액지불이 가능한 충전식 선불계좌 시스템인 ‘네티머니(Netimoney) 등 다양한 지불서비스 수단을 갖춰 다양한 시장욕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이니시스를 통해 결제된 전자상거래 거래량은 연 2500억원에 달한다. 이니시스는 75억원 가량의 실적을 기록했다. 앞으로 무선인터넷, P2P, 소액지불솔루션사업, CRM·DB 마케팅사업, 배송관제서비스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수익기반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28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이니시스의 전자결제서비스는 쇼핑몰 전자지불 외에도 인터넷 빌링, 온라인을 이용한 기업간(B2B) 거래, 소액 콘텐츠와 같은 정보이용에 대한 전자지불, 티켓예매, 공공기관 공과금 납부 등 전자지불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있어 적용가능하다.
최근에는 콘텐츠시장을 타깃으로 전자화폐 기반의 캐시ASP(내부캐시시스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본격 전개될 콘텐츠 유료화 추세에 대비한 콘텐츠 빌링&페이먼트 사업에서도 한발 앞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사이버페이먼트(KCP)
한국사이버페이먼트(KCP·대표 이성용 http://www.kcp.co.kr)는 국민·비씨·외환·삼성·엘지 등 국내 5대 신용 주요 카드사들이 공동설립한 지불결제대행서비스(PG) 전문업체다.
부가가치통신망(VAN)을 갖추고 금융정보 및 카드거래 승인 등을 위해 신용카드사의 시스템을 전용망으로 연결해 주는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유일한 온라인VAN 업체이기도 하다. 최근 모바일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신용카드 외에 휴대폰 결제, ARS 결제, 계좌이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토털 전자지불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말 현재 SK텔레콤·나래앤컴퍼니·코리아닷컴·옥션·새롬기술·두루넷쇼핑 등 1100여개사에 대해 전자지불서비스중이다.
KCP는 올해 이미 손익분기점를 달성했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내년 6월 지금까지의 SSL방식이 아닌 새로운 보안방식을 적용, 편의성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새로운 지불결제솔루션을 개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CP는 또 인터넷전문 VAN으로서는 유일한 사업자이므로 PG사업자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카드 및 전자화폐 등의 시장이 점차 증대할 것을 예상해 시장동향을 적극 수용, 새로운 전자지불수단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티지코프
티지코프(대표 정정태 http://www.tgcorp.com)는 유무선 종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지불서비스 전문업체로 지난 99년 4월 라이브비전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그해 12월 티지코프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인 전자지불사업을 시작했다.
티지코프는 신용카드 결제대행(PG) 사업뿐만 아니라 계좌이체·소액결제·전자화폐 등의 결제서비스와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및 통합메시징서비스(UMS) 기반의 거래확인서비스, 16개국 외국환 결제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편리한 관리자 프로그램으로 거래조회·승인취소·매입요청·매입취소·정산확인 등의 작업을 실시간 제공해 가맹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 중 하나다. 특히 SK텔레콤에 무선전자지불시스템을 공급·구축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들어서는 PG서비스뿐만 아니라 솔루션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보나뱅크·서울전자결제 등에 전자지불결제솔루션을 공급해 지난 4월부터 솔루션부문 매출만 10억원에 이르렀다. 또 미국 로열티마케팅업체인 넷센티브사와의 제휴를 통해 이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상의 가맹점을 하나의 마일리지로 엮어 이용자들의 로열티를 높임으로써 업체로서는 매출을 올리고 이용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티지코프는 전자지불서비스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한 서비스까지 세계를 하나로 묶는다는 거시적인 비전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선 한국을 기점으로 미국·일본·중국·싱가포르를 연결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페이게이트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 http;//www.paygate.net)는 지난 98년 개인사업자로 출발해 99년 법인 전환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전자지불결제업체다. 현재 자본금은 11억원.
이 회사는 단순한 지불중개에 그치지 않고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중복결제방지, 반복결제방지, 고액거래 경고기능 등을 통해 부실거래방지에 힘을 쏟는 등 최근 사회문제화된 인터넷 카드깡을 없애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이게이트는 또 무선망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결제 기술개발에 전력투구, 이동전화만으로 신용카드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엑스페이’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이동전화에 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 신용카드 소유자의 주민등록번호 일부를 입력하면 요금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월 3만원 가량으로 이용한도가 정해진 휴대폰결제서비스에 비해 결제금액이 본인의 신용도에 따라 수백만원까지 확대되므로 편리하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무선·온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고 결제시스템 통합을 가속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섰다.
이미 99년 7월 페이게이트USA를 설립하고 미국시장 진출을 꾀했으며 2000년 8월에는 페이게이트재팬을 설립했다. 최근에는 일본 현지 신용카드사인 JCB 및 MC(밀리온카드)사와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결제대행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면서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박소영 사장은 “일본진출을 통해 페이게이트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영역도 계속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7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8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