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자산담보부증권(ABS: Asset Backed Securities)을 발행, 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동양증권을 주간사로 지난 8월부터 ABS 발행을 추진해 왔으며 발행금액 3000억원이 31일 전액 납입됨에 따라 앞으로 자금운용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ABS는 미래에 발생할 매출채권 자산을 담보로 기업필요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미국 등 금융선진국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선진 금융상품이다.
하나로통신의 ABS는 3년 만기에 발행금리가 연 5.8% 수준이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하나포스’ 가입자의 미래 사용료가 담보자산으로 설정됐다.
이번 3000억원 규모의 ABS 발행으로 31일 현재 하나로통신의 가용 현금보유고는 6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 추가 자금조달없이 올해말 기준으로 약 42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권택민 하나로통신 경영기획담당 상무는 “ABS 발행의 신용보강을 위해 신한은행에서 2000억원의 신용한도(Credit Line)를 제공받았다”며 “이는 하나로통신의 사업에 대한 금융권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사업전개에 매우 희망적인 징조”라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은 이번에 유치된 자금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필요한 장비구매 등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포화시점으로 예상되는 내년말 이전까지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 국내 초고속인터넷 선두주자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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