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경쟁력의 원천은 결국 사람이다.’
국내 SI업계가 내부 인력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투자에 나선다.
최근 삼성SDS가 내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데 이어 LGEDS시스템이 대리급 이상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1박2일 과정의 리더십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정보기술도 영업 임직원 대상의 전문자격증 과정을 주야간으로 개설해 전문 IT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직원에게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SDS(대표 김홍기)는 매년 전 사원의 평균 10%가 개인별 맞춤교육을 받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전체 임직원을 최고의 IT전문가로 육성하는 ‘SDS 프로웨이(ProWay)’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사내 인력트레이드제를 통해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유도하고 업무종료시 실시하는 상시평가의 결과에 따라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지급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IT서비스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현행 업무방식은 물론 의식이나 행동패턴까지 바꿔야 하고 최고의 프로페셔널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삼성SDS 김홍기 대표의 생각이다.
LGEDS(대표 오해진)도 회사 경영진이 직접 패널로 참가하는 리더십교육을 차수별로 나눠 실시키로 했다. 따라서 전체 5000명 임직원의 50%에 해당하는 대리급 이상 2400여명의 직원 모두가 이번 교육에 참가한다.
1박2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LGEDS 리더십교육은 ‘성취’와 ‘변화’ 그리고 이 회사가 21세기 비전으로 설정한 ‘e이노베이터’가 주요 교육테마다. 또한 조직내 임직원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십을 배양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다.
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도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IT교육을 실시해 사내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사내 맨파워도 키우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대정보기술교육센터는 영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자격증 과정을 주간과 야간에 동시개설했다. 이 가운데 ‘IT영업 전문가’ 과정은 재해복구시스템(DRS)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IT분야의 영업 기술과 전략을 교육하고 워크숍을 통한 실습시간도 갖게 된다. 또한 사업본부별 요청사항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현대정보기술 김선배 대표는 “영업활동이 축소되는 경기침체시기에 IT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프로젝트 수행능력 제고를 통해 고객만족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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