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인터넷교환노드

 

 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수립·발표한 ‘인터넷 신 주소체계(IPv6) 도입을 통한 차세대인터넷 기반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전산원에 IPv6 기반의 인터넷을 연동할 수 있는 차세대인터넷교환노드(6NGIX:IPv6 Next Generation Internet eXchange)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6TAP), 일본(NSPIXP6)과 더불어 IPv6 기반의 인터넷을 연동할 수 있는 차세대인터넷의 기반설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국내 ISP들은 IPv6 기반의 인터넷을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정통부는 19일 한국전산원의 서울사무소에서 서삼영 한국전산원장, 김창곤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 송관호 한국인터넷정보센터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NGIX 개통식을 갖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정통부는 이번 6NGIX 구축을 계기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IPv6 기반의 인터넷망을 연동시켜 나가고 IPv6의 서비스망인 6KANet(IPv6 Korea Advanced Network)을 구축해 우선 서울·경기지역의 정부·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IPv6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정통부는 6NGIX 개통과 함께 한국전산원을 통해 개발한 초고속국가망 인터넷품질측정시스템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초고속국가망인터넷의 품질측정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초고속국가망인터넷 이용자는 이 시스템(sla.kix.ne.kr)을 통해 이용속도·패킷손실률·지연시간 등 초고속국가망인터넷서비스의 품질을 능동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되며 측정결과는 서비스별·지역별·시간별로 DB화해 향후 망 확충 및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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