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상철 http://www.kt.co.kr)은 세금계산서의 발행, 송신과 수신, 부가가치세 신고 등 세무관련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세무 온라인 토털서비스(http://www.ktedi.com)’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세무·회계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개발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거래처나 세무서를 오가는 불편없이 온라인으로 관련 업무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세무 온라인 토털서비스는 지난달 자회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해 충분한 검증기간을 거치며 그 편리성을 인정받았고 공개키 기반 구조(PKI) 방식의 암호화 및 전자서명 기술을 적용, 보안상 문제도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KT는 설명했다.
또한 이용자 세금계산서의 안정적 보관을 위해 5년간 백업 체제를 갖추고 있고 현재 처리되는 세금계산서 관련 업무절차와 동일하게 작성·전달·수취·관리되고 있어 이용자는 기존 전산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통신은 서비스의 조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현재 부가세만 서비스하는 것을 향후 특소세·원천세·법인세 등 전자신고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타사업자들과의 상호 협력체제 구축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월 50매 이내의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경우 1만5000원(2001년 말까지 8000원 한시적용)이며 추가건당 요금 차등적용, 장기 사용자 및 패키지상품 할인 등 다양한 요금체계가 마련돼 있다.
KT 관계자는 “온라인 세무업무 서비스 시장은 진입단계로 볼 수 있지만 금년부터 온라인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전달·수취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효력이 인정됐고 그 편의성을 감안할 때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신청은 해당 홈페이지(http://www.ktedi.com)나 EDI콜센터(080-318-5306)에서 하면 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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