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정보화에 대한 현황을 한눈에 살펴보고 남북한간 언어처리기술의 발전을 모색하는 한글·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정보과학회(회장 조유근)와 한국인지과학회(회장 이일병)는 12·13일 이틀간 경주 동국대 캠퍼스 원효관에서 ‘제13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조직위원장 변정용 동국대 컴퓨터학과 교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간과 기계와 언어’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대학·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형태소 분석, 코드·음성인식, 문자인식·구문분석, 정보검색, 담화분석, 사전, 학습, 기계번역, 의미분석과 관련한 8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특히 행사 첫날 열리는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남북 표준화’ 워크숍에서는 ‘남북 학술교류의 전망’(진용옥 경희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과 ‘남북 정보기술 협력방안’(일본 조선대측)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자모순·자판·코드·용어·언어처리 관련 남북 표준화 작업 및 향후 방향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프로그램위원장을 맡은 최기선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교수(전문용어언어공학연구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난 수년간 다각적으로 추진돼온 남북 정보 표준화가 이제 한 목소리로 나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054)770-2238/2028, http://korterm.kaist.ac.kr/hangeul2001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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