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의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한국 주도하에 붐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올해 5억5700만달러로 예상되는 아·태지역 전자상거래 시장이 115Kbps급 무선전자상거래 서비스 확산에 힘입어 오는 2005년에는 12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특히 “한국이 탄탄한 휴대폰 인프라를 바탕으로 역내 무선전자상거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히고 “휴대폰 가입자의 무선전자상거래 이용률도 지난해 23%에서 올해는 43%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뱅킹·주식거래·멀티미디어 서비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IDC는 아·태지역을 포함한 세계전역의 휴대폰 판매가 증가해 올해 선적규모가 지난해보다 3% 증가한 4억1200만대, 오는 2005년에는 올해보다 10.9% 증가한 6억7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싱가포르=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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