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회 전자부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피에조테크놀로지(대표 윤성일 http://www.piezo-tech.com)는 국내 유일의 초음파모터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이번 수상작인 초음파모터는 압전세라믹스를 구동원으로 하는 초소형 정밀모터인데 무소음에 전자파와 미끄러짐이 없고 탈조현상이 없는 특징을 갖고 있어 반도체 제조장비에 적합하다.
특히 고토크를 필요로 하는 로봇의 관절구동에 유리하고 현존하는 전기식 모터의 결점을 보완하는 차세대형 모터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가청주파수를 벗어난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구동소음이 전혀 없고 출력대비 전력소모가 적다. 또 전자파 발생이 없기 때문에 EMI/RFI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반응속도가 0.1㎳ 이하로 기존 모터의 열 배에 달하며 1미크론 이하의 정밀위치제어가 가능하고 저속고토크를 필요로 하는 응용부문에 적용할 수 있다.
피에조테크놀로지는 이번 전시회에 양산체제가 확립된 40파이(크기 44×44×19)모델을 기반으로 8㎏을 들어올리는 60파이(크기 65×65×22) 제품을 선보였는데 최대 구동속도는 120RPM이다.
동일크기의 출력을 내는 AC모터에 비해 초음파모터는 무게가 5분의 1에 불과해 매우 가볍고 속도와 방향, 위치를 자유로이 정밀제어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향후 로봇용 관절모터로 수요가 예상된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초음파모터의 양산체제를 갖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는 한편 나노급 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리니어 초음파모터도 개발해 내년 중 상용화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압전모터분야 전문기업으로 위치를 다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초음파모터분야의 대일의존도를 탈피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이며 피에조테크놀로지는 출력을 대형화한 신규 초음파모터도 내년초까지 개발키로 하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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