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백신(대표 톤 카이퍼)은 최근 세계적인 백신 전문기업으로서 위상 강화를 위해 생산·연구개발(R&D)·마케팅·인재 계발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국제 기준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54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신갈에 ‘생물제재 1공장 및 백신연구소’를 증·개축하면서 설계 단계부터 전과정을 유럽연합의약품평가국(EMEA) 기준의 검증과정을 거쳐 건설했다.
녹십자백신은 또 제조와 품질관리부문에서도 해외 자회사인 라인바이오텍과 연계된 글로벌 품질 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녹십자백신은 이런 국제 수준의 생산·품질관리·R&D를 바탕으로 헤파박스-진의 유럽 EMEA 등록을 추진, 동구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녹십자백신은 인재 계발과 관리부문에서도 글로벌기업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생산직을 포함, 전직원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모든 문서와 회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공용화를 완료했다.
엄달호 전무는 “국제적인 기준에 연구와 생산설비는 물론 경영 형태를 맞추는 것은 글로벌 경쟁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작업”이라며 “생물공학적 방법을 이용한 백신 개발로 전세계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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