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게 내렸던 금지법을 해제한다는 미국정부의 결정은 미국 소재의 인도 IT와 연구장비업체 들에게 희소식이다.
1998년 인도 포카란 핵폭발 이후 무려 200여 개의 인도 회사들이 규제 리스트에 올랐으며, 이로 인해 미국 회사들은 IT와 연구 장비 기구들을 이들 업체에게 판매할 수 없었다.
IT 벤더 겸 연구 장비업체의 대부격인 Agilent(휴렛 팩커드에서 분리 신설),Tektronix등은 규제 리스트에 올라 있는 업체들에게 물품을 판매할 수 없었으므로 세일즈에 크게 타격을 입고 있다.
그러나 선 마이크로 시스템 인디아의 경영이사 Bhaskar Pramanik에 따르면, 규제 리스트에 올라 있는 대형 고객 가운데 몇몇 업체는 필요한 물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규제해제에 대한 명확한 발표는 기다려야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인도 측에 큰 이득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한다.
규제 대상 업체로는 Isro, DRDO, Bhel 산하 단체와 몇몇 연구 개발 업체, 국영사업 수주 업체, 첨단 사업에 종사하는 몇몇 민영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이들 업체들은 IT 장비 외에도 미국이 만든 오실로스크프, 프로토콜 분석기 등과 같은 바이탈 테스트 및 측정기 등을 구입할 수 없었다.
연구 장비업체 Tektronix 인도 지사의 경영이사 Ashok Kapoor는 규제해제로 인해 그간의 손실을 메우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새로운 시장 진출에 다시금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 긍정적인 변화지만 제반 사항들이 현실화되려면 수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제 그동안 사용하던 덩치만 큰 장비를 버리고 정교한 외국 장비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고정밀도의 테스팅 프로세스를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Centre for Development of Advanced Computing의 최고 엔지니어는 최첨단 장비의 부재로 유보되어 왔던 프로젝트들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규제 명단에 올라있던 대부분의 업체 대부분이 거물 고객이었으므로 Tata Elxsi와 같은 IT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그간 감수한 경제적 손실은 엄청나다고 Tata Elxsi의 부대표 Tata Elxsi는 말했다.
Tata Elxsi가 수주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의 대다수가 첨단 기술 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의존도가 높은 것이어서 어쩔 수없이 포기한 것이 한 둘이 아니라고 그는 아쉬워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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