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센터 복구 사업, 인도 S/W 기업들에게 호기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WTC(뉴욕 세계 무역 센터) 테러 공격으로 고객과 새로운 주문을 잃은 손실을 입었으나, 복구 과정에서 사업 기회가 많으리라고 기대한다.

수출의 65%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회사들이 새로운 주문을 유보시키거나 이미 계약이 성사된 것마저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신 미국 고객을 위한 인도 콜센터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인포시스 테크놀로지, SSI, 위프로와 같은 인도 유명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고객은 모두 WTC 내에 있는 금융 서비스 회사이다.

SSI는 나스닥에 등록된 트레이딩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인도 회사들과 조인트 벤처 관계에 있는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뱅킹과 보안 부분의 대기업들의 시급한 문제는 복구 작업을 위한 대체 회사를 물색하는 일이다. 따라서 기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는 물론 새로운 프로젝트를 유보시키고 있다."고 Santhanam은 말했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테크 주식 투자가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산업은 한편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WTC의 붕괴로 인한 테크놀로지 시스템 복구를 위해 40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다. 그 가운데 반 정도가 하드웨어 부문이고 나머지 반은 소프트웨어가 차지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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