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화 관련 조사분석 전문기관인 기업정보화지원센터(센터장 임춘성)가 정보화 컨설팅 및 정부 정책사업 등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한다.
기업정보화지원센터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제3기 이사회를 통해 사업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추대했다.
이 센터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그동안 기업정보화와 e비즈니스에 대한 조사·분석에 국한돼 있던 사업을 컨설팅 및 정책사업 등으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이 센터는 기존 기업정보화수준 평가사업 외에 IT컨설턴트 양성사업, 중소기업 정보화 컨설팅사업, 사이버IT기술지원센터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IT컨설턴트 양성사업은 e비즈니스 추진 과정에서 심각한 불균형 현상을 보이고 있는 전문인력 수급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의 지원 아래 액센추어, PwC, 삼성SDS, LGEDS 등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업정보화지원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내년 5월까지 116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기업정보화지원센터는 기존 기업정보화 평가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IT컨설팅지원단을 구성해 정보화 컨설팅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정보화 수준진단 및 컨설팅 교육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중소기업 대상 정보화 전문 포털인 ‘사이버IT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진에는 기존 이사장을 맡고 있던 임춘성 현 센터장 대신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이 새로운 이사로 추대됐으며 컴팩코리아 강성욱 사장, 삼성SDS 김홍기 사장, LGEDS시스템 오해진 사장, SAP코리아 최승억 사장 등 주요 IT업체 CEO 10명이 이사진으로 선임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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