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 http://www.trigem.co.kr)는 최근 PC경기 침체 및 미국의 테러 참사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제조라인을 풀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의 거래선으로부터 수출주문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삼보컴퓨터의 10월 수출예정 물량은 35만대를 돌파, 최대 호황이었던 지난 99년 말∼2000년 1분기 월평균 생산물량인 40만∼50만대에 육박한다. 이 회사의 지난 상반기 월평균 수출 물량은 15만∼20만대에 그쳤었다.
이미 지난주부터 24시간 가동체제로 전환, 주야 2교대로 PC를 생산하고 있는 삼보컴퓨터는 수출납기를 맞추기 위해 매년 휴무였던 추석명절에도 삼보컴퓨터 안산공장을 가동키로 했다.
또한 지난달 시험가동에 들어간 삼보의 멕시코 현지공장도 미국으로의 제품 납기 단축을 위해 본격적인 양산체제로 돌입했으며, 주기판을 안산공장에 공급하는 삼보의 중국 선양공장의 경우에도 중국 3대 명절인 건국기념일(10.1일)과 휴가기간(10.1∼ 7일)에도 생산라인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삼보측은 “이번 특별근무는 다음달 25일 정식 출시되는 윈도XP PC 물량 및 연말 수요증가와 함께 최근 HP가 컴팩을 인수한데 따른 HP사로부터의 물량주문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단기적인 수요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수출물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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