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나노켐(대표 안태호 http://www.solnanochem.com)은 나노기술을 적용, 무기질 충진재를 방화문 내부의 종이 재료인 하니컴(벽 내부에 쓰이는 육각형의 종이재료)에 코팅한 방화문 재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재시 하니컴에 코팅된 무기질 충진재가 수만개의 공기층을 형성하면서 팽창, 그사이에 형성된 공기층이 열의 전달을 차단해 이면의 온도를 120도 이하로 유지시키며 1000도의 고열에도 1시간 이상 버틴다.
또 기존 제품보다 10배 이상 향상된 강도를 나타냄과 동시에 가볍고 가격이 저렴한 종이재료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 회사 안태호 사장은 “올해초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며 “방화문뿐만 아니라 건축용 내장재, 가구 등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돼 소방안전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나노켐은 나노기술을 적용한 첨단 신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고분자 및 복합재료 산업에 주력, 99년 프랑스 난연등급(NFF16-101)을 통과해 고속철도(TGV)의 내장재를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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