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점, 도서 유통회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출판유통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출판유통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출판유통현대화추진위원회(위원장 나춘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는 21일 오후 문화관광부 8층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갖고 출판유통 현대화사업을 위한 자금투입규모 등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03년까지 국고 30억원과 민자 30억원 등 6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도서유통 표준화작업 △유통도서 데이터베이스 및 도서정보 관리시스템 개발 △유통정보 데이터베이스 개발 △도서거래 시스템 개발 △웹사이트 구축 및 종합 포털시스템 개발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1차 연도인 올해 유통도서 데이터베이스 개발 등에 11억원을 투자하고 2002년 도서거래 시스템 개발 등에 21억원, 2003년 경영정보 관리시스템 개발 등에 2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가장 핵심이 되는 도서유통 표준화작업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 유통된 도서 30만종을 대상으로 거래코드, 판매량, 재고량 등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표준화한다는 것. 또한 유통 도서의 서지정보, 목차정보, 초록 등을 전산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출판사, 서점, 도매회사, 독자들이 도서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도서정보 관리시스템도 개발키로 했다.
추진위원회측은 이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도서검색, 신간도서 안내, 출판통계 등과 같은 자료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며, 베스트셀러 정보도 검색이 가능해져 베스트셀러 조작 시비와 같은 출판유통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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