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7일부터 이틀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열리는 ‘에이지오브엠파이어(AOE) 세계대회’의 한국 국가대표로 강병건 선수(19)가 결정됐다.
지난 20일 저녁 테크비즈니스랜드에서 열린 AOE 한국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강병건은 이재백을 맞아 두판을 내리 승리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3판 2선승제의 결승전 첫 판에서 강병건은 이재백의 식량수집 루트를 차단한 후 해상권 장악을 통해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이재백의 육상 상륙작전을 교묘하게 막아내고 해상의 우위를 공격으로 밀어붙여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강병건은 총상금 9만4000달러인 AOE 세계대회 본선에 참가해 전세계 15개국 대표들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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