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IT경쟁력 뿌리를 찾는다>업계를 이끄는 사람들:양셴주 중국연통 총재

★양셴주(楊賢足) 중국연통 총재-고기술/품질 전략 통시업계 `돌풍`

 중국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사업의 총 책임자. 통신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CDMA사업으로 우리나라 기업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광둥성 출신인 그는 1965년 무한우전학원(武漢郵電學院)을 졸업하고 바로 정보통신분야 공무원의 길을 걸은 정통 관리 출신이다. 의창시(宜昌市) 우전국 국장, 후난성(湖南省) 우전국 부국장, 허난성(河南省) 우전관리국 국장을 거쳐 1990∼1993년 우전부 부부장, 1998∼1999년 신식산업부 부부장을 역임하는 등 이력도 화려하다. 이같은 이력을 배경으로 양 총재는 1999년 5월 중국연통 사장으로 취임했다. 양 총재는 우선 후발업체로서의 장점인 고기술·고품질 전략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승승장구했다. 대부분의 설비가 최근 완공됐거나 계획중이라는 점에 힘입어 유연하게 경쟁력을 극대화해 세계수준의 통신기업 반열에 설 수 있었다. 이 회사의 2000년 매출액은 266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그 중 이동통신 144억위안, 무선호출 109억위안으로 각각 전체 매출액의 54%, 41%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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