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싱가포르 3국간 전자서명 상호인증 추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국가간 전자서명 상호인증은 3국간 상호연동을 기반으로 내년 중 중국·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전역과 유럽·북미·호주 등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조휘갑 http://www.kisa.or.kr)은 현재 한국과 일본·싱가포르 3국간 공개키기반구조(PKI) 상호연동 시험환경을 구축 중이며, 오는 12월 중 이에 대한 1차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일본·싱가포르 3국은 지난 7월과 8월 PKI IWG(Inter-operability Working Group) 1, 2차 회의를 통해 3국간 PKI 상호연동 추진을 위한 IWG의 구성과 3국간 PKI 상호연동 모델 및 추진 일정을 합의한 바 있다.
3국은 이번주 중 일본에서 있을 PKI IWG 3차 회의를 통해 3국간 PKI 상호연동 시험환경에 대한 중간점검과 쟁점 및 수정 사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3국간 PKI 상호연동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간 PKI 상호연동을 위한 기술적·비즈니스적 정책과 제도적 고려사항을 파악해 12월 중 1차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3국은 인터넷뱅킹·사이버주식거래·전자상거래·기업 내 문서교환·전자세금계산 등 PKI 기반의 다양한 인터넷 응용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마다 또는 기업마다 독자적으로 구축 중인 PKI 시스템 상호연동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 지난 6월 3국간 전자서명 상호인증 시험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교환을 시작으로 상호연동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KISA의 이재일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장은 “12월에 발표할 1차 결과 보고서를 기반으로 국가간 상호연동 프로젝트를 중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유럽·북미·호주 등과의 상호연동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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