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게임 개발업체인 이오리스(대표 전주영 http://www.eolith.co.kr)가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이오리스는 최근 발표회를 통해 ‘포트리스2 블루 아케이드버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엘도라도’ 등을 공개하는 등 하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지난 8일 초도물량 400대를 출시, 하루 만에 매진되는 쾌거를 올린 포트리스2의 2차물량 500대를 제작,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동시 마케팅을 기획중이며 포트리스 게임대회도 추진중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 최대 1만대의 판매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금주중 시장에 공개된다. 어린시절 즐겼던 놀이를 게임화한 이 게임은 10대뿐 아니라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의 판매목표를 5000대로 잡고 있다.
이 회사는 ‘엘도라도’의 경우 고가인 점을 감안, 해외시장을 먼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한 업체와 9억원의 수출을 체결한 이 회사는 미국·이탈리아 업체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연내 40억원 정도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이오리스는 40억여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킹오브파이터(KOF)2001’를 늦어도 12월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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