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디아이(대표 최명배·심영일 http://www.di.co.kr)는 지난 2년간 1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WSE(Whip Scrapper Evaporator) 제빙기를 이용한 슬러리(얼음죽)형태의 빙축열시스템을 개발, 산업자원부로부터 국산신기술인증(KT마크)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의 슬러리 빙축열시스템은 값싼 심야전기를 이용해 슬러리형태의 액상얼음을 얼려 축열조에 저장했다가 냉방시간에 제빙된 슬러리를 해빙, 냉방하는 시스템이다.
또 캡슐타입이나 코일타입 등의 타 방식에 비해 냉동기 효율이 높아 전력요금이 절감되며 축열체가 슬러리형상이므로 축열조 모양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디아이의 최명배 사장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슬러리형태의 빙축열시스템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디아이는 캡슐형태와 슬러리형태 모두를 국산화함에 따라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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