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1월 디지털 방송 개막에 앞서 대대적인 ‘디지털 붐’ 조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6대 도시, 7개 대형 백화점에서 ‘디지털영상의 세계’를 주제로 ‘2001년 디지털 신제품 로드쇼’를 펼쳐 디지털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삼성전자의 디지털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수원사업장에서 국내영업사업부 이상현 사장과 디지털미디어 총괄 진대제 사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지성 부사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 디지털 신제품 발표회와 전시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상현 사장은 “국내 디지털 가전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디지털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외산이 완전 개방된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1위 유지와 디지털 일류 회사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디지털 가전과 컴퓨터를 한 대리점에서 모두 판매하는 ‘AVP(AV+PC)점’을 지난해 106개에서 올해 350개로 확대하고 △서비스와 교육장, 판매장을 하나로 묶은 ‘파워센터’를 현재 50여개에서 대리점 공백지역과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확대해 100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전국 10여곳에 있는 상설 ‘디지털 체험관’을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 극장·놀이공원·백화점 등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각 매장에 안테나, 방송수신기, 분배시스템,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감있는 디지털 방송 수신이 가능하도록 매장 인프라 고급화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는 세계 최대인 63인치 PDP TV를 비롯해 세트톱박스 일체형 HDTV, TFT LCD TV, DVD플레이어, 홈시어터 시스템, 디지털캠코더 등 65종을 선보여 삼성전자의 첨단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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