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선양테크(대표 양서일 http://www.sunyangtech.co.kr)는 중국 장인전자에 반도체 제조용 후공정장비 98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가 수출한 장비는 몰딩 공정 종료 후 리드프레임(lead frame)에서 반도체를 분리하는 트림(trim)시스템과 반도체의 다리를 90도로 굽혀주는 폼(form)시스템 등이다.
선양테크가 중국 소자업체에 직접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장인전자는 선양테크의 장비를 반도체 제조공정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 양서일 사장은 “상하이에 설치한 영업사무소를 통해 중국의 기타 소자업체들과도 장비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어 연말까지 500만달러의 중국수출이 예상된다”며 “이는 회사 전체 수출 예정물량의 2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양테크는 중국 반도체 부품 가공업체 신차오와 공동으로 각각 지분 54%와 46%를 투자, 장쑤성 장인시에 대지 13224㎡, 연건평 3967㎡ 규모의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중이며 내년 4월 공장을 완공해 반도체 장비제조에 소요되는 부품 및 반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