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가 오는 2005년까지 중국 전문가 500명을 양성한다.
삼성SDI는 중국지역 사업의 확대에 대비해 어학능력 보유자 170여명을 중국 전문가로 집중 교육하고 2005년까지 추가로 330명을 확보해 총 500명의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SDI는 이를 위해 중국 현지 어학연수 과정을 개설해 매년 20여명의 임직원을 교육하며 특히 중국 관련 MBA 과정을 밟도록 적극 후원, 중국의 대해 견문을 고루 갖춘 리더급 인재도 육성하기로 했다.
중국 전공자와 화교, 한국내 중국인 유학생 등을 중심으로 신규인력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중국 연수 경험자나 어학 자격자에게는 입사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삼성SDI는 임지원의 중국어 교육비 지원, 우수 신입사원의 중국 배낭여행 특전 부여, 중국 특집 사내방송 제작 방영 등 사내에 중국 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베이징·상하이 등지에서 채용박람회를 열어 베이징대·푸단대·칭화대 등 10개 핵심대 출신의 우수인력을 확보해 선전·톈진·둥관 등 현지 공장의 대졸 현지채용 비율 8%를 2005년까지 15%로 높일 계획이다.
인력개발팀장 박영우 상무는 “체계적인 중국 전문가 양성을 통해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인 중국시장의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 삼성SDI의 중국 전문가 500명 양성안
◇인력양성
중국 현지 어학연수 개설
중국 지역 전문가, MBA 입과 확대
외국어 생활관 입과 확대
◇인력확보
중국내 채용박람회를 통한 리크루팅 전개
중국관련 국내인력 확보(전공자, 화교, 한국내 중국인 유학생)
중국관련 인력(화교, 연수경험, 어학자격증) 가점 부여
◇붐 조성
우수 신입사원 중국 배낭여행 실시
중국알기 특집방송 방영
중국어 교육비 지원 및 사이버교육 실시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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