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최첨단 지능로봇을 구경하려면 경북 구미로 오세요.’
첨단기술의 복합체인 지능로봇경진대회(IRC2001)가 2001경북과학축전 행사의 하나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구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지능로봇의 결정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이번 지능로봇경진대회는 지난해에 우승한 지능로봇들이 그때보다 훨씬 지능화되고 다양한 기능들을 새롭게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가로봇팀이 60개팀으로 지난해(30개팀)보다 두배 늘었으며, 중국(물고기로봇)과 일본 등 해외 지능로봇과 사커로봇(축구로봇), 마이크로마우스 등을 초청해 시연하는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의 심사위원장인 염영일 교수(포항공대 기계공학과)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능이나 기능이 크게 향상된 지능형 로봇이 대거 참가한다”며 “지능로봇대회인 만큼 로봇의 지능수준이 심사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경북도는 당초 대상(경북도지사상) 1팀을 비롯, 총 22개팀을 선정해 각종 시상을 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참가팀이 많고 실력을 가리기가 힘들다고 판단, 금상과 인기상을 각각 1개팀씩 더 선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예비신청한 53개 로봇팀과 신규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최종 참가신청을 받은 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능로봇경진대회 운영위원장 황성길 경북도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국내 최대의 지능로봇경진대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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