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국제광산업전시회>출품업체:중앙마이크로닉스-페룰연마기

 95년 설립돼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중앙마이크로닉스(대표 조한식)는 반도체 및 TFT LCD 관련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IMF 이후 광통신부품 생산장비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왔다.

 대표적인 광 관련 제품으로는 페룰(Ferrule) 연마기 ‘AFP시리즈(모델명 AFP-102)’가 있다.

 AFP시리즈는 타 연마기와는 달리 알루미나·다이아몬드·실리카 등 3종류의 연마액을 사용하는 습식 연마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협력사인 NTT-AFTY가 특허를 갖고 있는 연마막을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연마 정도를 보인다.

 연마 정도는 검사장비에 따른 차이를 보일 수 있으나 PC연마에서 최소 30㏈ 이상, AdPC연마에서 50㏈ 이상의 성능을 나타낸다. AdPC 연마면의 스크래치도 5㎛ 이하의 미세한 상황에 그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이 제품은 모든 공정을 자동화시켰기 때문에 작업자는 페룰을 연마기에 삽입, 버튼 하나만 조작해도 연마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을 활용하면 기존 연마기의 경우처럼 작업자의 질에 따른 제품 품질의 편차가 나타나는 현상이 없어지고 안정된 품질의 연마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각 공정을 작업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재연마작업 등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이달말 전남 광주에서 열리는 포토닉스코리아(Photonics Korea)2001을 통해 선보이고 시험가동할 예정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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