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가 2.3㎓대역 WLL주파수를 무선LAN 용도로 전용하려던 내부 방침을 유보, 이 대역 활용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4일 정통부는 2.3㎓대역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팀을 재구성, 무선LAN 외에 IMT2000이나 cdma2000 1x 등 다양한 용도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의 이러한 방침은 무선LAN 이외에도 cdma2000 1x나 IMT2000 등의 용도로 2.3㎓대역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정통부는 최근 무선LAN이 초고속 무선 데이터통신기술로 각광을 받으면서 통신사업자들이 무선LAN을 통신서비스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무선LAN이 사용 중인 2.4㎓대역 외에 활용이 미진한 2.3㎓대역을 무선LAN용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무선 인터넷 이용인구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cdma2000 1x나 향후 IMT2000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확보 차원에서 2.3㎓대역의 무선LAN 전용을 유보해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재홍 주파수과장은 “2.3㎓대역은 황금주파수 대역인 만큼 활용방안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정통부의 기본 방침”이라며 “향후 연구를 통해 최적의 활용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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