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M을 찾아서](28)드림위즈-Deps(e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 기업의 최대 고민은 지속적인 무료서비스를 원하는 네티즌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면서도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대다수의 인터넷 기업들은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본 서비스는 무료제공하고 여기에 덧붙는 프리미엄서비스를 유료화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비스 대상을 네티즌에서 기업으로 변경함으로써 보다 확실한 수익모델을 구현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등장했다.

 생활인터넷 드림위즈(대표 이찬진 http://www.dreamwiz.com)가 지난 7월 말 선보인 기업대상의 토털 e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인 ‘Deps(Dreamwiz e-business Platform Service)’가 바로 그것.

 드림위즈의 Deps는 본격적인 e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싶어도 자금력과 인력 및 노하우 등이 부족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호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e비즈니스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프리미엄서비스는 유료로 제공하는 형태다.

 드림위즈는 특히 이를 이용하는 기업들에는 포털을 통해 고객과 연결해주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이나 독립적인 호스팅서비스를 원할 경우 월정액 또는 수익을 나눠주는 형태로 이를 지원해준다.

 따라서 회원으로 등록한 기업은 무료로 기본적인 e비즈니스를 경험해본 후 적은 비용으로 드림위즈의 지원 하에 본격적인 e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데다 드림위즈의 브랜드 인지도까지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드림위즈도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리거나 회원을 네티즌뿐만 아니라 기업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추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드림위즈는 이 서비스 개시 1개월 만에 총 1000여개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및 소호들을 회원사로 확보하고 지난달 중순부터는 20여개사에 연간 10만원의 이용료를 받고 드림위즈 서브도메인과 사업을 위한 홈페이지 등을 제공하는 프로페셔널 패키지서비스에 나섰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중소기업과 소호를 위해 도메인 등록 및 500MB의 메일 용량 등을 제공하는 스몰오피스 패키지서비스를 연간 100만원에 서비스하고, 내달부터는 등록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서비스도 본격화해 연말까지 3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내년에는 이들 서비스로만 25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찬진 사장은 “Deps는 솔루션 제공뿐 아니라 드림위즈 포털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연결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회계·ERP 등 e비즈니스 전문 솔루션 보유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총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해나가는 동시에 소규모 기업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저렴하고 다양한 단계의 유료서비스로 탄력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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